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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개발자 회고
    흔적 2022. 1. 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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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느리게 지날 갈 법한 2021년도가 지났다

    그래서 나는 2021년도를 어떻게 보냈는지 정리하고 싶어 글을 작성한다

    2021년도 목표

    나는 여러 가지 목표를 세웠다

    1. 검색엔진(es)에 더 가까워지는 것
    2. 내가 실수한 것들을 정리하는 것
    3. 장애를 모두 기록하는 것
    4.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2021년도가 지나 지금 2022년도 새해가 밝은지 며칠 지난 시점 당연히 검토를 해봐야 하지 않겠나

    목표만 세우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목표를 실천하고 그것을 잘 이뤘는지 검토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순 있지만 아무나 하진 않는다

    검색엔진에 더 가까워지는 것

    검색엔진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은 검색엔진을 더 공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자 어느정도 공부는 되었는데 쿼리 최적화, 궁금한 것은 테스트를 하며 기록을 해두었는데 es에서 사용하는 자료구조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 같은 것들은 우리나라로 되어있는 자료가 많이 않다 있어도 그냥 기본적인 내용만 있고 깊게 나와있는 것은 없다 중국어나 영어로 되어있는 문서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동료들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제안했고 사실 스터디로까지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팀장님이 스터디로 해보는 것은 어떠냐 제안해주셔서 그렇게 해서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다 주제들은 내가 선정해서 각자 이런 것을 공부해주시고 공유해달라고 하여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나는 그 주제들을 읽고 스터디에 참석하였다

    스터디를 하면서 재밌었던 것은 여러명이 공부해 오다 보니까 그것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다른 것이었다 근데 그 의견이 사실인 것도 있고 서로의 의견이 팩트인지는 알 수 없는 것들도 있었는데 집단지성의 힘이라는 것이 막대하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물론 한 가지를 가지고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의견을 얘기하다 보면 정답에 가까워지거나 다양한 아이디어가 생긴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스터디라는 것을 하면서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달랐다 그래서 2개월 정도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이번 스터디를 통해서 모든 학습했던 지식이 내가 스펀지처럼 빨아들인 것은 아니지만 기록이라는 것을 통해 다음에 다시 접근할 때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es는 어떤 자료구조를 사용해서 어떻게 검색되는지 그나마 내시경으로 들여다본 것처럼 알게는 되었다는 점에서 재밌었던 스터디였다 아쉬운 점은... 까먹는다는 것..?

    내가 실수한 것들을 정리하는 것

    해당 부분은 일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나의 생활 모든 것에 걸쳐서 실수한 것을 정리하였다 물론 100번 실수하면 100번 다 기록한 것은 아니었고 이거 저번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약간 반복되는 것 같은 것들을 정리하였다

    정리한 이유는 사람은 작은 것 부터 큰 것 까지 다채롭게 실수를 하고는 하는데 나는 그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었다 사람은 자주 까먹기 때문에 내가 실수한 것을 기록하고 나중에 살펴보면서 경각심을 가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적게 되었다

    부끄러운 것들이 많아 내용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것들을 적으면서도 “와 내가 이런 실수를 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끄러운 것들도 있고 이 실수는 내가 지금 해봐서 다행인 것 같은 것들도 있었다

    정리를 하다보니 내가 귀찮아하는 것들도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단순히 생각만 하는 것보다 이런 기록을 통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애를 모두 기록하는 것

    우리 팀에 대한 내가 알고 있는 장애는 모두 기록하였다 작은 것부터 큰 것 까지 그리고 그것은 어떻게 해결했는지이다 내가 이런 것을 적게 된 것은 이유가 있는데 장애에 잘 대응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것이었다

    큰 규모의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그것을 해결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하는 사람만 한다 왜냐하면 빨리 해결해야 하는데 누군가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그 사람이 해결하도록 기다려 줄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기록하고 어떻게 해결하였고 그런 것들을 머리로 시뮬레이션도 돌리고 실제로 경험도 하게 되면서 장애를 기록하고 그것을 다시 상기시킨 덕분에 장애를 많이 경험한 사람에 비해는 부족하지만 실무에서 장애를 해결하는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없는 것 대응시켰을 때는 그나마 성장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록할 예정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작은 도전부터 생각하면 더 많겠지만 큰 도전으로 봤을 땐 이미지 검색을 도전한 것과 f-lab 멘토가 된 2가지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미지 검색은 딥러닝이 핵심 키인데 그것을 4월 말부터 시작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개발자가 어떻게 처리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노하우를 쌓는 다른 분야의 경험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었다 물론... 하면서 새벽까지 에러를 찾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트레이닝 결과를 만드는지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 어디가 내가 가야 하는 길인지도 모른 채 걷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내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분야였기 때문이었다 물론 예전에 비해 장벽이 많이 없어진 분야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려운 건 어려운 것이었다

    그런 시간을 거쳐서 어쨌든 결과물을 내놓았고 이제 적용할 시간만 남겨두었는데 힘들고 고생했고 나중에는 아... 이제 그만...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그만큼 뿌듯한 프로젝트이기도 하였다

    f-lab 멘토는 8월부터 광고를 보곤 했는데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많이 올라왔다 그때는 이미지 검색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나도 모르겠다 입사 지원 가능란에 우리 회사가 없기도 했지만 그때 심정은 그냥 쉬고 싶었던 게 가장 큰 마음도 있었다 아마도 나는 평범한 학업을 이어온 사람은 아니고 내 나름 땅바닥부터 그나마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기에 그것들이 멘티분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게다라는 생각도 있었다 물론 돈도 동기부여가 되었다

    어쨌든 면접을 보고 탈락할 것 같았지만 대표님이 나의 무엇인가를 좋게 봐주셔서 턱걸이로 합격하고 멘티분들과 만나게 되었고 질문 리스트를 작성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과연 내가 잘 멘토링을 하고 있을까? 의문이 드는 사이에 멘티분이 같은 회사 동료에게 멘토링 받으라고 추천하였고 그 과정을 최근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들었다 이 말을 듣게 되었을 때 내가 그동안 고민하고 스트레스받았던 것들이 눈 녹듯이 사라지게 되었다 물론 사람 간의 일이라 다른 멘티였을 때는 또 모르는 일이지만 내가 이분한테는 그래도 잘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뿌듯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부스팅 역할을 하게 된 계기가 될 것 같고 내가 멘토링 하길 잘했구나 되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지원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도전이라는 것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두렵지만 돈 드는 게 아니라면 “해보자”라는 생각을 더 크게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성장

    2021년도에 위와 같은 일을 경험하고 그 외에 것들도 많이 경험했던 한 해였다 위와 같은 일을 경험하고도 성장하지 않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2021년도에도 나름 많은 성장을 하였고 2022년도에는 얼마나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재밌는 개발, 더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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